2월 14일,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100> 7화, 8화가 공개되었습니다.
퀘스트와 경기 내용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
1. 세 번째 퀘스트 : 1.5톤 배 끌기 (팀 연합 매치) 결과
- 1등 : 추성훈 X 조진형 팀 (13분 34초, 생존)
- 2등 : 윤성빈 X 마선호 팀 (19분 55초, 생존)
- 3등 : 장은실 X 김상욱 팀 (22분 15초, 탈락)
장은실 연합은 다른 연합에 비해 여성인원이 많고, 다리 부상을 입은 성치현까지 있어 불리한 조건이었다. 남자들도 비교적 체격이 작은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모든 연합이 장은실 연합을 최약체라고 판단했다. 다리가 불편한 성치현에게 장은실 팀장은 해머 작업을 맡겼고, 양학선 선수는 치현을 배려해 직접 해머를 갖다주었다. 처음엔 기권을 생각할 정도로 배가 꿈쩍도 하지 않았지만 합을 맞춰 밀기 시작하자 배가 움직였고, 윤성빈 X 마선호 팀보다 빠르게 정박지에 도착했다. 게임 결과는 모두의 예상대로 탈락이었지만, 단 2분 20초의 근소한 차이로 탈락했기에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고 멋진 승부를 보여주었다.
2. 네 번째 퀘스트 : 다섯가지 형벌 (팀 대표전)
세 번째 퀘스트 결과 20명의 참가자가 네 번째 퀘스트에 진출하게 되었지만, 그들 중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은 고작 5명이었다.
네 번째 퀘스트인 <팀 대표전>은 고대 신화를 모티브로 한 다섯 가지 종목에 각 팀 대표가 종목별로 출전해 대결하는 방식이었다.
한 종목에 선발된 네 명의 참가자는 대결을 펼쳐 그들 중 단 한 명의 참가자만 생존할 수 있었으며, 준비된 종목은 <아틀라스의 형벌>, <프로메테우스의 불꽃>, <이카루스의 날개>, <시지프스의 형벌>, <우로보로스의 꼬리>였다.
2-1. 아틀라스의 형벌
: 거대한 바위를 들어 올려 버티는 종목, 바위를 떨어뜨리거나 주저앉으면 탈락
- 김식 VS 김강민 VS 신보미레 VS 조진형(승리)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일한 여자였던 신보미레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조진형과 김식은 안정적으로 들었으나 예상외로 김강민이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옆자리에 있었던 신보미레와 김강민의 공이 부딪히며 신보미레가 넘어지며 탈락하게 되었다. 참가자들의 기대와 달리 김강민은 시작부터 몸이 떨리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내 자진하여 공을 내려놓으며 탈락하였다. 36분 정도 흐르자 김식과 조진형 참가자 둘 다 몸이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다시 안정을 되찾았고, 어느새 시간은 90분을 돌파했다. 2시간이 경과하자 김식이 먼저 공을 내려놓았고, <아틀라스의 형벌> 종목에서는 조진형이 승리했다.
2-2. 프로메테우스의 불꽃
: 장애물을 극복 후 횃불을 획득하는 종목, 선착순으로 반복되며 마지막 횃불을 획득한 단 한 명만이 생존
- 설기관 VS 박진용(승리) VS 니퍼트 VS 미라클
큰 키로 가장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니퍼트가 비교적 느린 출발과 장애물에 다리가 걸리며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되었다. 이어 설기관, 미라클이 탈락하고 루지 국가대표 박진용 선수가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2-3. 이카루스의 날개
: 끊임없이 내려오는 외줄을 타고 올라가는 종목, 바닥에 발이 닿으면 탈락
- 김다영 VS 송아름 VS 김민철(승리) VS 손희동
한 번도 로프를 타본 적 없다고 인터뷰했던 송아름은 요령도 잘 알지 못했지만 팔 힘과 근성으로 열심히 올라가보았다. 송아름은 처음 로프를 타는 것치고 굉장히 잘 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아쉽게도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스턴트 배우 활동하던 김다영의 발이 풀리며 떨어졌고, 아쉽지만 웃으며 팀원들을 바라보았다. 팀원들이 다영을 귀여워하며 웃음으로 위로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레슬링 선수 손희동은 줄타기에 큰 자신감을 보였으나 예상 외로 탈락하고 말았다. 레슬링 선수들은 한 번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내려올 수 있지만, <이카루스의 날개>같은 경우 계속해서 줄이 내려오며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지구력을 많이 필요로 했다. 최종적으로 아이스 클라이밍 선수이자 산악구조대원인 김민철이 승리했고, 김민철은 경기 중 밧줄을 발로 지지하며 한쪽 팔로만 매달린 채 팔을 푸는 여유를 보여주었다.
2-4. 우로보로스의 꼬리
: 원형 트랙 꼬리잡기, 앞사람의 몸을 터치해 탈락시켜야 하며 터치를 당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단 한 명만이 생존
- 조정명 VS 정한샘 VS 차현승 VS 우진용(승리)
갈비뼈 부상을 입은 차현승이 뒤에 있던 조정명 선수에게 터치 당하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루지 선수 조정명은 처음부터 8~90%의 힘으로 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빠른 속도로 달리며 차현승을 잡았다. 하지만 초반부터 무리해서인지 속도가 뒤쳐졌고 결구 뒤에 있던 정한샘에게 터치 당하며 두 번째로 탈락하게 되었다. 우진용과 정한샘 두 명만이 레일 위에 남았고, 21바퀴가 지나며 둘의 체력은 한계에 다다랐다. 정한샘의 뒤를 우진용이 쫓아가고 있었기에 한샘이 승리하려면 거의 한 바퀴를 따라잡아야 했다. 결국 마지막 스퍼트를 낸 우진용이 정한샘의 등을 터치하고 승리했다.
2-5. 시지프스의 형벌
: 100kg의 바위를 언덕 위로 옮기는 종목, 마지막까지 바위를 옮긴 단 한 명만이 생존
- 윤성빈 VS 마선호 VS 정해민 VS 추성훈
바위를 밀어 언덕 위에 도착하면 반대쪽 내리막으로 바위를 밀어 내려가도록 했고, 밑에 다다른 바위를 다시 밀며 언덕을 오르는 것을 반복해야 하는데 오르고 내리는데에는 40초의 시간제한이 있었다. 게임 중 발목 부상을 입은 마선호가 참가자들의 응원에 힘 입어 노력해보았지만 아쉽게도 가장 먼저 탈락하였고 그 뒤로 추성훈이 탈락했다.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과 경륜 선수 정해민 중 과연 승리는 누구의 것이 될 것인가?
2월 21일 최종화가 공개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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