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화/공포/고어/완결] 신체찾기, 신체찾기(해) 리뷰/추천

 

* 신체찾기

작가 : 무라세 카츠토시 (원작 웰저드)

장르 : 공포, 고어

 

주인공인 아스카의 학교에는 붉은 사람에게 죽은 학생이 나타나 몸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는 「붉은 사람」 괴담이 퍼져있다.

단순한 괴담인 줄 알았지만 어느날 학교 친구인 하루카가 몸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괴담은 현실이 된다.

 

주인공 무리에게 몸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하루카.

좀 정상적인 방법으로 부탁하면 좋은데,

 

이따위로 부탁을 한다.

이러는데 애들이 널 도와주고 싶겠니............?

 

 

 

하루카의 부탁을 들은 사람은 아스카, 루미코, 리에, 타카히로, 쇼우타, 켄지, 총 6명이다.

밤이 되자 갑자기 학교에서 마주하게 된 6명, 밖으로 나갈 수 없어 당황스러워하던 찰나 「붉은 사람」 에게 문자가 온다.

 

「붉은 사람」 은 방과후의 학교에 나타난다.

「붉은 사람」 은 혼자있는 학생의 앞에 나타난다.

「붉은 사람」 을 본 사람은 교문을 나설 때까지 절대로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

「붉은 사람」 은 노래를 한다.

「붉은 사람」 에게 따라잡히면 등에 매달린다. 그리고 노래가 끝나면 살해당한다.

 

 

이 작은 아이가 붉은 사람이다.

빨간 거 달라면서 사람을 찢어죽인다.

그냥 죽이는 것도 아니고 찢어죽인다.

 

 

붉은 사람을 보고 뒤돌아보는 순간 바로 앞에 붉은 사람이 나타나 죽게 된다.

하지만 죽어도 죽을 수 없는 신체찾기, 아픔과 죽음의 공포는 남지만 다시 반복되는 하루.

아무리 피해보려해도 하루카의 부탁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밤이 되면 어김없이 학교에서 눈을 뜨며 신체찾기를 시작하게 된다.

신체찾기를 끝내기 위해서는 학교 곳곳에 숨겨져있는 신체들을 모두 찾아야 한다.

 

 

 

 

흔하지 않은 스토리에 완벽한 작화, 특히 붉은 사람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의 표현이 적나라해서 좋음.

공포, 고어물은 이럴려고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그냥 죽고 죽이기만 반복하는게 아니라, 숨겨진 스토리들이 흥미롭고 탄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총 4부로 완결된 웰저드 작가의 호러 소설이 원작이며, 만화가 무라세 카츠토시가 이를 만화로 그려 현재 완결이 났다.

쓰루라미 울 적에(해)처럼 신체찾기도 신체찾기(해)가 나왔으며, 원작 웹저드의 소설은 1부, 2부, 3부, 4부로 이어져있는데 신체찾기는 1부, 2부, 4부 내용이며 신체찾기(해)가 3부 내용이라고 한다. 새로운 등장인물도 나오고, 여전히 흥미롭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신체찾기(해)보다 신체찾기가 더 자극적이고 재밌는 듯 하다.

 

원작 소설과 만화는 결말이 다르다고 한다. 원작 소설은 절망 속의 자그마한 희망이라는 애달픈 결말....?

기회가 된다면 웰저드 원작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

 

+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어 모바일전용 앱인 타테아니메에서 방영했었으나, 타테아니메가 사라지면서 볼 수 없게 되었다.

좋아하는 만화라서 애니메이션 너무 보고 싶었는데, 찾아보니 예고편과 초반 몇 화는 볼 수 있길래 봤는데 음....?

애니라기엔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너무 없고, 그냥 만화를 오려붙힌 느낌이다.

성우분들의 목소리가 들어갔다뿐이지 만화책이랑 다를 바가 없다.

오히려 애들이나 화면이 이상하게 흔들려서 정신사납고 만화책보다 못하다. 굳이 안 찾아봐도 될 듯?

 

 

감독 : 하스미 에이이치로

(전작 : 암살 교실)

개봉일 : 2022년 10월 14일

 

 

주연 : 하시모토 칸나

 

애니에 이어 영화화까지 결정되어 2022년 10월 개봉 예정인 신체찾기, 주인공인 모리사키 아스카 역으로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가 캐스팅 됐다.

포스터가 공개됐는데, 붉은 사람이 원작과 달리 토끼 인형이 아닌 사람 인형을 들고있다.

 

 

붉은 사람 배역이 제일 궁금하다.

분장을 어떻게 할지.... 한국에도 빨리 들어왔으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