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화/얀데레/스릴러/완결] 비정상인의 사랑 리뷰/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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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일본만화/얀데레/스릴러/완결] 비정상인의 사랑 리뷰/추천

by 뻬꼬짱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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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인의 사랑

작가 : 치다 다이스케

장르 : 얀데레, 스릴러

 

 

이치노세 카즈미와 미도우 사키 1이치노세 카즈미와 미도우 사키 2

 

초등학생 시절 이치노세 카즈미는 미도우 사키라는 여자아이에게 고백을 받는다.

하지만 이미 이치노세는 후타미 후미카라는 동급생 여자아이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도우의 고백을 거절한다.

 

카즈미가 후타미 후미카와 교실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던 교실로 들어서자,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미도우가 후미카를 커터칼로 살해한 장면이었다.

상냥한 카즈미는 미도우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후미카가 없다면 본인을 좋아했을거냐는 미도우의 질문에 가볍게 그렇다고 대답했으나 미도우는 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인다. 후미카만 없다면 본인이 카즈미의 여자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미도우는 후미카를 없애기로 한다.

고작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일 뿐인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미도우의 싸이코패스 성향에 소름이 돋는다.

 

고등학생이 된 이치노세 카즈미 1고등학생이 된 이치노세 카즈미 2

 

미도우는 후미카 살해 이후 시설에 격리되어 생활하게 되었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카즈미는 여전히 끔찍했던 초등학교 때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자를 멀리하게 된다. 카즈미의 평범했던 일상 속엔 여전히 잊고 싶었던 얼굴인 미도우의 잔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요츠야 시노 1요츠야 시노 2

 

요츠야 시노는 미도우에 대한 트라우마로 여자를 멀리하려는 카즈미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와준다.

시노의 순수한 마음에 카즈미도 점차 마음을 열고 데이트를 하기로 한다.

 

미도우 1미도우 2

 

카즈미가 얼마전 보았던 미도우의 잔상은 착각이 아닌 실체였다.

갑작스레 나타난 미도우가 요츠야 시노를 납치하고, 몸 이곳저곳을 커터칼로 난도질하며 고문한다.

요츠야는 평범한 여고생으로서 잔인한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극한 공포와 아픔 속 미도우에게 굴복하고 만다.

이런 위험한 여자를 시설에서는 왜 사회에 풀어준건지 알 수가 없다.

 

미도우는 요츠하의 동영상을 촬영했고, 언제든지 요츠하를 죽일 수 있다며 카즈미를 협박해 강제로 관계를 갖는다.

 

분노한 카즈미성인이 된 미도우

 

이어 성인이 된 카즈미가 등장한다.

미도우는 다시 사라져 눈 앞에 안 보이게 된지 몇 년이 흘렀지만 미도우에 대한 카즈미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미도우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었던 경험이 있기에 카즈미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친구는 만들지 않고, 가벼운 만남만을 추구한다.

그리고 미도우를 찾아 직접 죽이기로 결심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도우의 뒷조사를 한다.

 

미도우는 타고난 사이코패스 성향, 잔혹함, 요츠하 등 카즈미 주변 여자들의 목숨과 동영상을 무기로 카즈미를 마음대로 휘두룬다.

이 만화에서 사람을 굴복시키는 다양한 방법이 나오는데, 보는 내가 힘들 정도로 미도우에게 휘둘리는 캐릭터들이 불쌍하게 느껴진다.

 

카즈미와 미도우의 싸움 1카즈미와 미도우의 싸움 2

 

정말 다행히, 카즈미가 마지막 반격에 성공한다.

카즈미가 그동안 받았던 피해와 상처에 비하면 이건 새발의 피야...

 

 

 

카즈미와 미도우의 싸움 3카즈미와 미도우의 싸움 4

 

지금까지 잔혹하게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해쳤음에도 카즈미에게 눈물로 호소하는 미도우의 모습이 가증스럽다.

앞의 내용을 보지 않고 저 대화내용만 보았을 땐, 일반적으로 연인을 사랑하는 여자의 말과 다름없다는 점이 더 소름 돋는다.

말 그대로 비정상인의 사랑,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의심스러운 맹목적인 집착의 끝을 어떻게 지을까 싶었는데 작가가 마무리를 깔끔하게 잘 지은 것 같아 좋았다. 질질 끄는 느낌 없이 스토리 전개가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고, 허를 찌르는 내용이 있어 흥미로웠다.

얀데레 만화는 몇 개 보지 않았지만 <비정상인의 사랑>이 얀데레를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 <히로인은 절망했습니다>를 볼 때는 이 귀여운 그림체에 내용이 이게 뭐야? 하고 놀랐고, 매칭이 잘 안됐었는데 같은 작가의 작품을 두 번째 보는거라 그런지 이번엔 괜찮았다. 딥한 내용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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