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화/먹방/일상/연재] 노하라 히로시의 점심 리뷰

* 노하라 히로시의 점심

작가 : 츠카하라 요이치

장르 : 먹방, 일상

우스이 요시토로의 크레용 신짱에 나오는 짱구아빠 노하라 히로시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이다.

스핀오프 만화?

평범한 회사원인 노하라 히로시가 점심시간마다 다양한 메뉴들을 먹는 심플한 먹방 만화이다.

매번 무얼 먹을지 고민하는 모습은 여느 회사원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내 모습을 보는 것처럼 공감됨 ㅋㅇㅋ

메뉴가 다양하고 일본 음식들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해외여행에 대한 대리만족을 할 수 있다. 음식 그림의 디테일한 표현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짱구아빠가 자길 스토킹? 한다고 착각하는 알바생.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짱구아빠가 우연히도 매번 찾아간다.

아내인 마사에와 아들 신노스케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중간중간 대화 요소로 나온다. 단순히 매일 점심으로 무얼 먹을지 고민하고 맛있게 먹는 먹방 만화에 불과하지만, 가볍게 보기 좋고 가끔 멋진 상사나 든든한 가장으로서의 모습들도 나온다.

 

 

만화를 평가하기보단 그저 가볍게 즐기는 용도로 보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작품성 면에서는 욕을 많이 먹고 있는 듯 하다. 굳이 노하라 히로시가 아닌 일반적인 회사원 캐릭터를 만들어냈어도 무방한 스토리라는 것에 대해선 동의..... 맞는 말이다. 크레용 신짱 인지도를 이용한 것은 분명한 듯. 원작과 연관 없는 내용들이 대부분이고 크레용 신짱 팬들 입장에선 원작 설정 붕괴라고 느끼는 면도 있는 모양이다. 원작에선 아내 미사에의 도시락을 먹으며 직장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는 히로시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반면, 이 작품 속 노하라 히로시는 매끼니 점심을 사먹기 때문이다. 이 만화 속 주인공을 두고 본인이 노하라 히로시라고 망상하는 정신병 환자라고 말들이 많은데, 그냥 음식 만화로서 가볍게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