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화/학원/서스펜스/스릴러/완결] 악의 교전 리뷰/추천

* 악의 교전

작가 : 카리스야마 에이지 (원작 : 기시 유스케 (소설))

장르 : 학원, 서스펜스, 스릴러

 

1. 스토리

주인공인 하스미는 누구라도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수려한 외모의 남자로 영어선생님이다.

하스미는 교장의 권유로 문제학급인 4반을 맡게 된다.

학생들에게 인기 많고, 친구처럼 다가가는 하스미는 학급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참된 선생같지만 사실 그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터놓지 않는다.

감정적 교류가 불가한 사이코패스이기 때문이다.

하스미를 좋아하는 여학생들 중 가장 예쁘고 주변에 기댈 어른이 없는 미야를 공략해 선생 신분에도 불구하고 연인관계를 맺게 된다.

미야는 진심으로 하스미를 사랑하지만 사이코패스인 하스미에겐 한낯 노리개일 뿐이다.

 

 

잘생긴 얼굴이지만 종종 검은 속내를 보일 때면 음침한 표정이 얼굴에 드러난다.

이 잘생긴 얼굴이 내용이 진전될수록 망가지게 되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며 이 자식한테 정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못생겨진다.

약간 데스노트의 라이토를 보는 느낌이다. 라이토도 초반엔 완전 초절정 미남으로 나오는데 가면 갈수록 추잡해지고 그게 얼굴에 다 표현이 되는게 같다.

하스미는 학교 축제를 준비하는 아이들을 모아놓고 싸그리 죽여버릴 생각을 한다.

이를 위해 치밀하게 계획하고 본인의 힘으로 처리하기 어렵거나 까다로운 이들은 미리 정리하기 위해 검은 계획을 세운다.

마지막엔 맞기도 하고 자해도 해서 얼굴이 개박살이 나는데, 사실 저 모습이 하스미의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화려한 겉모습에 가려진 추악한 속내가 얼굴에도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강약약강의 표본이기에 더욱 역겹다.

본인보다 약한 학생들을 총이라는 강력한 살인도구를 이용해 말살하는 야비한 놈이다.

마지막엔 결국 경찰에 잡히지만, 그래도 헛소리는 포기 못한다.

 

2. 관람 후기

가볍게 보기 좋은 내용이고, 사실 스토리는 아주 간단하다. 사이코패스 선생이 학급을 몰살하는 이야기이다.

하스미가 왜 사이코패스 같은 성향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면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동물을 죽이던 사이코패스들이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사람을 죽이게 되는 순서를 담은 것 같긴 하지만, 갑자기 학생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발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연결이 안된다. 사이코패스의 경우 본인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인다고 하는데, 학생들에게 인기 좋은 영어선생님이라는 타이틀을 포기할 정도로 살인 욕구가 치밀었을까? 잘 모르겠다.

 

원작 장편소설이 인기를 얻어 만화로 제작되었고, 영화로도 나왔었다.

 

평점을 보아하니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한 것 같다.

하스미 역할을 배우가 잘생겼지만 내 생각보다 좀 더 진하고 중후하게 생긴 것 같다.

하스미는 꽃미남 스타일이니 좀 더 아이돌 스타일이었으면 더 잘 어울렸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