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CALL, 2020 :: 줄거리, 리뷰, 넷플릭스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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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콜 CALL, 2020 :: 줄거리, 리뷰, 넷플릭스 영화 추천

by 뻬꼬짱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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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 포스터

 

콜 The Call

2020.11.27 개봉 / 대한민국 / 미스터리, 스릴러 / 112분 / 15세 관람가

평점 : 기자, 평론가 6.13 / 네티즌 7.54

감독 : 이충현

출연 : 박신혜(서연), 전종서(영숙)

 

1. 줄거리

주인공 서연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다. 핸드폰을 기차에 두고 내린 서연은 어쩔 수 없이 창고에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었던 집 전화기를 찾아 연결하게 된다. 이후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오고, 그것을 시작으로 기묘한 인연이 시작된다.

전화를 건 사람은 영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였고, 놀랍게도 그녀는 20년 전 서연과 같은 집에 살았었다. 1999년의 영숙에게서 전화를 받는 2019년의 서연, 그들은 신기한 인연에 우정을 쌓아간다.

서연의 아버지는 어릴 적 돌아가셨고, 어머니 또한 그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증인지 머리에 종양이 생겨 건강이 위험한 상태였다. 어느 날 갑자기 영숙이 '내가 너희 아빠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라며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하지만, 정말 아빠의 죽음을 막게 되고 서연의 눈앞엔 건강한 부모님이 나타나게 된다.

과거의 영숙이 어떠한 행동을 취하면 현실에 그 여파가 반영되는 것이었다.

 

 

 

2. 스포일러 포함

그리웠던 아버지를 만나고, 행복한 가족이 완성되어 서연은 매일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아버지를 살려주자 정작 자신과의 관계가 뒷전이 된 서연에게 영숙은 분노를 느낀다.

영숙은 엄마에게 학대를 당하고 집에 갇혀있었기에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 서연밖에 없었다. 때문에 서연이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에 더욱 과민하게 반응하고, 돌변하게 된다. 폭발한 듯이 욕설을 내뱉으며 소리를 지르는 영숙의 공격적인 성향에 당황한 서연은 더욱 연락을 피하게 된다.

한편 영숙의 엄마는 영숙을 죽이려 시도하지만, 이를 눈치챈 영숙에 의해 오히려 죽임을 당하게 된다. 영숙의 엄마는 신엄마라고 불리는 것으로 보아 친모가 아니라, 영숙을 돌보는 신적 영력이 있는 무당이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신엄마는 영숙의 앞날에 줄초상이 날 것이라 예상하여 이를 막기 위해 영숙을 죽이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영숙은 연쇄살인마였고, 신엄마는 그녀의 미래를 보았던 것이었다.

자신을 막을 신엄마가 없어진 영숙은 밖에 나와 자유를 즐긴다. 일말의 고민도 없이 본인에게 방해가 될 것 같은 사람은 주변 이웃이건, 경찰이건 상관없이 살해하기 시작한다.

영숙은 서연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물어보고, 서연은 '연쇄살인마 오영숙, 무기징역'이라는 기사 타이틀을 읽어준다. 이에 영숙은 서연에게 본인이 아버지를 살려준 것을 빌미로 본인이 왜 잡혔는지 조사하며 협력할 것을 요구한다.

서연이 협력하지 않자 분노한 영숙은 다시 서연의 아버지를 죽이고, 과거의 어린 서연을 인질로 잡는다. 현재의 서연을 협박하며 자신이 경찰에게 잡히는 이유를 말하라 강요한다. 서연은 거짓말로 폭발 현장으로 영숙을 안내하지만, 그녀는 죽지 않고 돌아와 어린 서연을 학대한다. 어린 서연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히자 현재의 서연에게도 화상흉터가 생긴다.

살인마 영숙

서연은 영숙을 막고, 복수하기 위해 현재에 살고 있는 영숙을 찾아간다. 과거의 시간, 서연의 엄마는 영숙의 집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과 딸을 찾기 위해 방문했다가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서연은 전화를 통해 엄마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서연의 엄마는 영숙에게 당하고 마는 듯 보이는데....

 

 

울고있는 서연

 

서연 모가 영숙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 같았지만, 영숙이 어린 서연을 죽이려 할 때 나타나 영숙을 제지하다 함께 2층 난간에서 떨어지게 된다. 현재에서도 영숙이 서연을 죽이려 하던 중, 과거의 서연 모가 영숙을 제지하여 현재의 서연 또한 살아남을 수 있게 된다.

깨어난 서연은 급하게 엄마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엄마의 병상에는 다른 사람이 누워있고, 엄마가 죽었다는 생각에 망연자실하여 오열한다. 하지만 다행히 서연 모는 영숙과의 몸싸움 끝에 살아남은 듯 커다란 흉터는 있었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서연의 앞에 나타난다.

 

 

3. 관람후기

처음부터 전종서 배우의 연쇄살인마 연기가 강렬해 영화에 몰입이 잘 되었다. 특히 마지막이 정말 인상적이었던 영화이다.

서연 모가 영숙을 제지하면서 과거 시점의 서연과 현재 시점의 서연 둘 다 살리게 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 부분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엄마는 강하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전화라는 소재를 잘 이용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잔인하고 무자비한 전종서 배우의 연쇄살인마 연기가 매우 뛰어났다. 예쁜데 너무 무서워........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끝난 것도 좋았다. 서연 부가 다시 사망한 것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서연 모는 머리의 종양이 사라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서연의 앞에 나타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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