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 Door Lock, 2018 :: 줄거리, 리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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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도어락 Door Lock, 2018 :: 줄거리, 리뷰, 추천

by 뻬꼬짱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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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어락> 포스터

 

 

도어락 Door Lock

2018.12.05 개봉 / 스릴러 / 대한민국 / 102분 / 15세 관람가

평점 : 관람객 7.69 / 기자, 평론가 6.11 / 네티즌 5.83

감독 : 이권

출연 : 공효진(조경민), 김예원(오효주), 김성오(이형사), 조복래(김기정), 이가섭(관리1, 한동훈)

 

 

 

 

1. 줄거리

주인공 경민은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여자 혼자 살고 있기에 경민은 문단속에 더욱 신경 쓰는 편이다.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나 경민은 도어락 덮개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불안한 마음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한다.

 

경찰신고를 한 경민

 

그날 밤, 잠들려는 경민의 집 문을 누군가 열기 위해 시도한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반복해서 틀리는 소리가 나고, 경민은 경찰에 신고를 한다.

하지만 경찰들은 이미 경민의 신고에 의해 몇 차례 출동했었는지 경민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오히려 귀찮아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그러나 얼마 뒤 경민이 집에 누군가가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고, 같은 오피스텔의 다른 방에서 누군가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경민의 두려움은 더 커지게 된다.

 

 

 

2. 스포일러 포함

경민은 항상 두통을 호소한다. 

잠든 경민의 침대 밑에서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자연스럽게 샤워를 하고, 경민의 머리를 만지며 옆에 누워 잠든다.

 

 

은행원인 경민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마침 같은 동네 사는 주민이라며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에 고객이 경민에게 상품 가입할 테니 커피 한 잔 할 것을 요구하고, 경민이 거절하자 남자는 갑자기 돌변한다. 청원경찰의 제지에 의해 물러나긴 했지만, 그 이후 남자는 경민에게 집착하며 퇴근할 때까지 기다린다. 버스를 기다리던 경민을 붙잡은 남자가 함께 택시를 타고 가자며 놔주지 않을 때, 같은 회사의 김성호 과장이 나타나 경민을 돕게 된다. 성호가 차로 경민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데, 경민이 차에 지갑을 두고 내린다. 성호는 이를 전달해 주기 위해 경민의 집에 찾아가고, 경민은 감사한 마음에 커피를 건낸다. 하지만 갑자기 불안한 생각이 경민의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다.

 

"근데 과장님 어떻게 아셨어요? 저는 말씀드린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경민

"뭐가요?" -성호

"저희 집 호수요, 601호인 거요..." -경민

 

성호가 이에 대답하려 하나 지레 놀란 경민은 밖으로 뛰쳐나가 경찰을 부르게 된다. 경민은 경찰과 함께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집 안에는 성호가 죽어있었다. 그렇게 경민은 성호를 살해한 혐의를 받게 된다.

 

이러한 사건들로 회사도 퇴사하게 되고, 경민은 이사를 결심한다. 집 청소를 하던 중, 침대 밑에서 도어락 키를 발견하게 되고, 이것의 출처를 쫓기 시작한다.

 

 

경민한 절친한 동료 효주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를 추적하게 되고, 경민은 한 집에 들어가게 된다.

놀랍게도 그 집의 도어락 비밀번호는 경민의 집 비밀번호와 동일했다.

 

그 집엔 링거를 꽂은 채 침대에 묶여있는 여자가 있었고, 도망치는 것을 막기 위한 듯 여자의 두 다리가 잘려있었다.

끔찍한 광경을 본 경민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는데, 마침 집에 누군가가 들어오려 한다.

 

경민은 그를 피해 숨고, 그가 침대 위의 여자에게 하는 말을 듣게 된다.

 

"내가 다른 사람이 생겨서."

"승혜 너한테 너무 미안해 가지고, 내가.... 그래서 오늘 고백하는 거야. 이해해 줄 거지?"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경찰이 출동한 덕에 경민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경민의 진술에 경찰들은 코웃음을 쳤으나 실제로 그 방에 있던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가장 먼저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경민을 스토킹하던 고객 기정이었다. 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되고, 기정은 경민에게 더욱 더 큰 앙심을 품게 된다.

 

이후 경민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고, 경민은 경민에게 복수하기 위해 경민이 살던 오피스텔의 관리인에게 사촌인 척 새로 이사 간 집 주소를 알아내려 한다. 한편 경민의 새로운 집 앞에 알 수 없는 택배가 도착한다. 안에는 휴대폰이 있었고, 거기엔 누군가가 그동안 찍었던 경민의 사진들이 전송되기 시작했다. 충격에 빠질 틈도 주지 않고 경민의 휴대폰이 울린다. 효주의 휴대폰으로 영상통화가 왔고, 화면에 보이는 것은 효주의 집에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침입자였다. 영상 속 남자는 효주의 다리를 자르려 하고, 놀란 경민이 효주의 집에 달려간다. 경민이 닫힌 문을 열기 위해 애를 쓸 때, 갑자기 나타난 기정이 경민을 공격한다.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기정을 계속 추적하고 있었던 경찰들이 나타나 경민은 큰 해를 입지 않게 된다. 효주는 크게 다쳤으나 다행히 병원으로 빠르게 옮겨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범인이라고 생각되었던 기정이 잡히고 경민은 한시름 놓게 된다. 담당이었던 이 형사는 수사 초반에 본인이 경민의 말을 믿지 않았던 것이 미안했는지 홈캠을 선물한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던 경민의 앞에 갑자기 이전 오피스텔 관리인인 한동훈이 나타나게 된다. 경민은 관리인의 도움을 받았었기 때문에 감사 인사를 전하지만 동훈이 이상한 말을 하고, 경민은 이를 경계한다.

 

"범인 잡았다는 얘기 들었어요."

"그 새끼 이제 더 이상 경민 씨 못 괴롭힐 거예요."

 

급하게 집에 돌아온 경민에게 이 형사가 전화를 하고, 이내 DNA 매치가 되지 않아 김기정이 풀려났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김기정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충격에 빠진 경민은 이 형사에게 받았던 홈캠을 돌려본다. 경민이 나간 이후 누군가가 집에 들어왔다. 그는 다름아닌 경민의 전 오피스텔 관리인 한동훈이었다.

 

 

경민은 동훈에게 납치 당하고, 이전에 봤던 침대 위의 여자와 같이 링겔을 꽂고 있다.

 

"나한테 왜 이래요...?" -경민

"좋아하는데 뭐 이유가 따로 있나?" -동훈

 

"내가... 미친놈에 변태라고 생각되면 그냥 여기서 나가면 돼요."

"근데 혹시나 나가셨는데 저한테 다시 붙잡히면 그땐 팔이랑 발은 잘라야 할 것 같아요."

 

 

 

3. 리뷰

마취가 아직 다 풀리지 않은 상태임에도 도망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경민의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관리인이 범인이라는 설정도 아주 신선한 반전이었다. 그냥 친절한 관리인인 줄 알았는데, 이런 사이코였을 줄은 몰랐잖아........?

마지막에 경민이 동훈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동훈을 살해하게 되는데, 다행히도 정당방위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정당방위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경민은 매일 두통에 시달리는데, 그게 다 동훈이 수면제를 이용해 경민을 억지로 깊은 잠에 들게 해서 그런 거였다. 잠든 경민의 침대 밑에서 기어 나올 때 너무 무서웠다. 이래서 가구 밑에 빈 공간 있는 거 너무 무섭다니까...? 여전히 남의 집에 침입하는 사건들이 뉴스에 나오고, 영화 <숨바꼭질>과 마찬가지로 <도어락> 역시 실제로 있을 법한 도시괴담이라 더 무서웠던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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