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 2014 :: 줄거리, 결말, 리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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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 2014 :: 줄거리, 결말, 리뷰 (추천)

by 뻬꼬짱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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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포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w

2014.06.04 개봉 / 액션, SF / 미국 / 113분 / 12세 관람가

평점 : 관람객 8.74 / 기자,평론가 6.79 / 네티즌 8.96

감독 : 더그 라이만

출연 : 톰 크루즈(빌 케이지), 에밀리 블런트(리타 브라타스키), 빌 팩스톤(파렐 상사), 브렌단 글리슨(브링엄 장군), 조나스 암스트롱(스키너), 샬롯 라일리(낸스), 토니 웨이(킴멜), 킥 거리(그리프), 프렌즈 드라메(포드), 드라고미르 므르시치(쿤츠), 하네다 마사요시(타케다), 노아 테일러(Dr. 카터)

 


1. 줄거리

지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이 침공했고, 전투 경험이 전무한 군 공보관 케이지 소령은 전장에 투입되고 바로 죽게 된다.

 

죽다 살아난 케이지

 

하지만 죽음의 순간 다른 녀석들보다 더 크고 푸른 빛을 띄는 외계인을 죽였고, 그 피가 그의 얼굴 위로 쏟아지며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분명 죽었을터인 자신이 다시 살아난 것에 당황한 케이지 소령이 상황파악을 할 여유도 주지 않고 똑같은 시간이 반복된다.

 

케이지 소령이 죽인 푸른 빛의 외계인은 알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알파가 죽게 될 경우 오메가라는 외계인들을 총괄하는 주체가 시간을 되돌리고, 수많은 죽음을 반복하며 외계인들은 인간이 공격하러 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 알파의 피가 케이지에게 섞여들어옴으로써 케이지 또한 타임 루프 능력을 갖게 된다. 외계인들에게 무차별 죽음을 당한 팀원들을 구하려 노력하고, 케이지 자신의 죽음을 반복하며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한편 전쟁영웅으로 추앙받는 리타 브라타스키가 눈 앞에서 죽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막아보려 하지만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케이지는 리타에게 직접 그녀가 죽는다는 것에 대해 말하기로 결심하는데, 이를 들은 리타는 '내일' 자신을 찾아오라고 한다.

 

리타를 만나러간 케이지


케이지의 죽음으로 다시 시간이 되돌려지고, 약속했던대로 '내일' 케이지는 리타를 찾아가 상황을 설명한다. 알고보니 리타 또한 케이지와 같이 알파의 힘을 얻어 타임루프 능력을 이용해 전쟁영웅이 되었던 것이었고, 리타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케이지와 함께 오메가를 이기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리타가 케이지에게 당부한 것은 절대 '수혈'을 받지 말 것. 리타는 과거 죽음은 피할 수 있지만 치료가 필수적인 상처를 입었었고, 치료를 위해 수혈을 받자 알파의 힘을 잃게 되었다.

 

 

2. 스포일러 포함

리타는 케이지의 신체능력이 발달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주고, 케이지는 전장에서 수많은 죽음을 반복하며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어느날 케이지와 리타는 그동안의 시도 중 가장 멀리까지 진출하게 되고, 더 앞으로 나아가려는 리타에게 케이지가 잠시 휴식을 취하자고 한다. 케이지는 분명 리타에게 그동안 이렇게 멀리까지 나온 적은 없었다고 말하지만, 그의 행동이 수상하다. 처음 왔다는 오두막에서 커피가 어디 있는지 바로 찾아내고, 말한 적 없는 리타의 커피 취향까지 알고 있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리타가 케이지를 추궁하고, 케이지는 이미 왔었던 곳이며 이곳에서 어떠한 방법을 시도해도 더 나아갈 수 없었다고 밝힌다. 특히 이 오두막 이후로는 반드시 리타가 죽음을 맞게 되었으며, 그들의 계획대로라면 이 앞으로 나아갈 경우 오메가가 자리하고 있고 그 오메가를 파괴할 경우 더이상 리타는 되살아날 수 없게 되는 것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리타에 대한 마음이 자라난 케이지가 그녀를 잃을 수 없어 더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려고 했으나, 리타는 자신의 죽음은 상관 없다며 앞으로 전진하려 한다. 결국 그가 겪었던 수많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리타와 케이지는 사망하게 된다.

 

리타와 케이지

 

다시 눈을 뜬 케이지는 계획을 바꿔 리타를 더 이상 이 일에 끌어들이지 않기로 한다. 케이지는 홀로 오메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공간에 도달하지만 거기에 오메가는 존재하지 않았다. 잠복해있던 외계인들에게 살해당한 케이지는 되살아난 이후 리타와 그들을 돕는 과학자에게 오메가가 존재하지 않음에 대해 설명한다. 이야기 도중 오메가가 있는 곳을 찾아낼 수 있는 도구가 과거 케이지를 전쟁터로 내몰았던 상사의 금고에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구를 받은 케이지는 오메가가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도주하던 중 차 사고가 나면서 기절한다. 다시 눈을 뜬 케이지는 수혈을 받고 있었고, 알파의 힘을 잃게 된다.

 

케이지와 리타는 오메가를 파괴하러 가야하지만 단 둘이서는 해결할 수 없었기에 동료들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 케이지는 수많은 죽음을 반복하며 동료들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을 이야기하며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믿을 수 있도록 하고, 동료들은 케이지의 능력에 대해 신기하면서도 망설이고 있었지만 전쟁영웅인 리타를 보자 기꺼이 그들과 함께 가기로 결심한다. 알파의 힘을 잃은 이상 케이지는 더이상 시간을 되돌릴 수 없기에 이번 계획은 한 번에 성공했어야만 했다.

 

수많은 동료들을 잃었지만 케이지는 결국 오메가를 파괴하게 되고, 자신도 죽게 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다시 눈을 뜨게 된다. 오메가가 파괴되면서 타임루프 능력을 담은 액체가 다시 케이지의 몸을 휘감았고, 오메가가 파괴됨으로서 과거와 달라진 현재에서 되살아나게 된 것이었다. 과거의 케이지는 상사의 미움을 사 전쟁터로 내몰렸으나 현재는 다시 간부 직책을 유지하고 있었다. 케이지는 리타와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고, 건강히 살아있는 그들을 마주하게 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3. 리뷰

타임루프라는 어찌 보면 뻔할 수 있는 소재를 갖고 너무나도 훌륭한 영화 작품을 만들어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2014년 작품으로 거의 10년 전에 제작되었지만, 영상미가 빼어나고 이 작품을 뛰어넘을 만한 타임루프 걸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이건 약간의 사심이지만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톰 크루즈가 너무 잘생겨서 화면이 매우 훈훈함..... :)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고, 갑옷처럼 로봇 슈트를 입고 액션신을 보여주는데 자칫 잘못하면 유치해질 수도 있을 것을 흥미진진하고 고급스럽게 보여준다. 로봇 슈트 디자인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외계인이 등장하는 시대이니 과학 기술이 발전하여 로봇들을 많이 활용하는 시대로 보이는데, 유치하지 않고 멋있다. 많은 시간을 보내며 케이지가 리타에 대해 자연스럽게 좋은 감정을 갖게 된 것도 납득이 되고, 긴박한 액션과 지구의 운명이 달린 순간에 억지로 로맨스를 삽입하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짧은 입맞춤이나, 되살아난 케이지가 리타를 만나러와 미소 짓는 모습까지 그들의 감정과 관계성을 표현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앞으로의 그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를 떠올리게 하는 것까지 완벽했다.

약 2시간의 러닝타임으로 짧지 않은 편인데 1초도 지루하지 않고, 영화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매우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누가 보더라도 취향 타지 않고 즐길 수 있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건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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