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Hostage : Missing Celebrity
2021.08.18 개봉 / 액션, 스릴러 / 대한민국 / 94분 / 15세 관람가
평점 : 관람객 7.08 / 기자,평론가 6.00 / 네티즌 6.50
감독 : 필감성
출연 : 황정민(황정민), 김재범(최기완), 이유미(반소연), 류경수(염동훈), 정재원(용태), 이규원(고영록), 이호정(샛별), 조경현(매니저)
1. 줄거리
"솔직히 저는 항상 사람들한테 그래요. 일개 배우 나부랭이라고.
60여 명 정도 되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이렇게 멋진 밥상을 차려 놔요.
그럼 저는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믿고 보는 배우, 흥행 보증수표인 황정민 배우는 뒤풀이 이후 혼자 귀가하고, 자주 가던 동네 편의점에 들른다. 정민은 안면을 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편하게 대화하는데, 최근 이슈인 사건에 대해 얘기하게 된다.
"누가 실종됐다는 글인데요. 그 남양주 카페 사장 토막 사건 아시죠? 그거 때문에 요새 난리잖아요.
그 카페 사장이랑 카페에서 일하던 알바생도 같이 실종됐대요. 근데 기사로는 안 나온 거죠."
요새는 CCTV가 많아서 금방 찾을 텐데? 가볍게 대화한 정민이 편의점에 나오는데, 낯선 남자들이 정민의 차에 올라타 사진을 찍고 있다. 그들은 정민의 영화 속 대사를 따라 하며 조롱하고, 막무가내로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구한다. 무례한 남자들에게 정민은 기분이 나빴지만, 공인으로서 참아보려 노력한다. 정민은 남자들에게 자신이 술을 마셔서 사진은 어렵다며 이해해달라고 말하고 좋게 넘어가려 하지만 남자들은 도를 넘는 질문을 하며 시비를 붙인다. 이에 참지 못하고 정민이 화를 내는데, 갑자기 대장 격으로 보이는 남자가 물러서자 다른 남자들도 함께 돌아가기 시작한다. 정민는 화를 참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데, 인적이 드문 길에서 갑자기 흰 트럭이 나타나고 아까 전에 봤던 낯선 남자들이 정민을 납치한다.
머리에 씐 천이 벗겨지자 정민의 눈앞엔 연예인 황정민을 신기해하는 납치범 일당들이 있었다. 그리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보여줬던 실종자 소연이 자신과 함께 갇혀있는 것을 발견한다. 정민은 몰래카메라, 유튜버 등으로 생각하고 빨리 풀어달라고 요구하지만, 납치범들은 정민에게 이게 장난인 것 같냐며 그를 구타한다.
"얼굴은 때리지마. 이따 인터뷰 있어."
2. 스포일러 포함
"아니, 내 입장에선 돈 많은 대스타가 떡하니 나오는데 그냥 보낼 수가 없잖아. 안그래요?"
납치범들의 대장 격으로 보이는 남자, 기완이 정민에게 돈을 입금하면 돌려보내 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렇게 될 것이라며 카페 사장을 살해했던 영상을 보여준다. 기완은 카페 사장에게 1억을 요구했으나 카페 사장은 카페 운영이 힘들다며 8000만 원을 입금했고, 기완은 그를 총으로 쏴 죽인다. 이후 그들은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8000만 원어치만큼이라며 시체 열일곱 토막을 보내는 잔인함을 보였다.
"내가 너한테 얼마 달라고 했지?" -기완
"2억이요... 2억, 2억이요....." -소연
기완은 소연에게 2억을 요구했지만 소연이 그만큼 돈이 없다고 하자 그녀를 죽이려 한다. 그 모습을 본 정민이 자신이 대신 돈을 줄 테니 그녀를 놔주라고 부탁한다. 두 명 몫으로 얼마를 줄 거냐는 기완의 물음에 정민은 5억을 주겠다고 한다. 기완은 성에 차지 않는 듯하지만 은행의 이체한도가 최고 5억이기에 그것이 최선이라는 정민의 말에 납득한다.
"황정민이 지금까지 찍은 영화가 몇 편이지? 출연료 몇 억씩 받으면서 두 사람에 5억....지금 장난까?"
한편 형사들은 소연을 찾기 위해 수사 중이었으며, 동훈에게 탑차를 판매한 방가라는 범죄자를 잡아 납치범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방가는 형사들에게 동훈 위에 우두머리가 하나 있다고 진술하고, 형사들은 이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과거 동훈이 복역했던 교도소의 교도관을 찾아간다.
"에이, 형사님들 잘못 짚으셨어. 염동훈이는 그런 일을 꾸밀 머리가 아니에요.
최기완이라고 있는데, 염동훈, 고영록 걔네 둘 다 최기완 꼬붕이에요."
"최기완이 걔는 진짜.... 내가 올해로 이 생활 25년째인데, 그런 놈은 풀어주면 안 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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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정민의 수중에 OTP 카드가 없었고, 어쩔 수 없이 기완은 영록을 데리고 정민의 집에 가 직접 가져오기로 한다.
"내가 밤 10시까지 안 오면 둘 다 죽여."
기완과 영록은 택시기사를 죽이고 택시를 갈취한다. 이어 정민의 집을 샅샅히 뒤지며 OTP 카드를 찾지만 보이지 않는다. 속았다는 생각에 분노한 기완이 동훈을 시켜 정민의 목을 조르며 위협하고, 정민은 편의점에 키홀더와 함께 맡겨뒀다고 말하고 만다.
정민은 동훈에게 오늘 인터뷰가 있어 연락이 안 되면 매니저가 자신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할 테니, 미리 전화해서 인터뷰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고 한다. 미심쩍어 하지만 동훈은 자신의 휴대폰을 빌려주고, 발신자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어봤지만 매니저는 받지 않는다. 정민은 함께 인터뷰하기로 되어있었던 동료 배우 박성웅에게 전화하고, 인터뷰에 참여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매니저에게 전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최철기, 서도철 기자에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당부한다. 동훈이 기자들에게 무슨 말을 전하려는 거냐고 물으며 화를 내자, 정민은 자기 때문에 이전에도 인터뷰를 취소한 적이 있어 그렇다고 둘러댄다.
성웅은 정민의 매니저에게 전화하여 통화 내용을 전달한다.
"근데 최철기, 서도철 기자가 누구야? 형님이 최철기, 서도철 기자한테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는데 오늘 인터뷰 명단에 그런 이름 없거든?"
"당연히 없죠 선배님. 최철기, 서도철은 기자가 아니고 <부당거래>, <베테랑>에 나왔던 형사 이름이에요. 정민이 형님 극 중 형사 이름이요."
"잠시만요 선배님. 최철기, 서도철한테 말을 전해달라는 건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거 아닙니까?"
매니저는 정민의 집에 들어가고, 쑥대밭이 된 집 안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 한편 기완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자신이 정민의 매니저라며 키 홀더를 달라고 요구한다. 아르바이트생은 매니저라고 하더라도 아무에게나 줄 수 없다고 거절하고, 기완이 열을 받는 듯했으나 이내 손님들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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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약을 먹어야 되거든, 심장약인데 한 번만 안 먹어도 심장에 문제가 생겨요.
약국 가서 청심환 하나만 사다주면 안 될까?"
정민은 자신의 팬이라던 용태에게 약을 사다 달라 부탁하지만 용태는 자신의 얼굴에 있는 큰 흉터 때문에 기완이 형이 절대 나가지 말라고 했다며 거절한다. 이후 정민이 정말 심장에 문제가 생긴 듯 넋을 잃고 몸을 덜덜 떨자 놀란 용태가 동훈을 불러온다. 동훈은 정민이 연기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샛별이 이러다가 정민이 죽게 된다면 돈도 못 받고 헛수고 한 거라며 설득해 결국 약을 사러 가게 된다.
기완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정민을 바꿔주기 위해 동훈에게 전화를 한다. 하지만 동훈은 정민에게 약을 사다 주기 위해 나온 상태라고 하고, 이를 듣고 분노한 기완은 동훈에게 폭언을 하기 시작한다.
"이 벌레 같은 새끼가 대가리에 씹창이 났나. 혓바닥을 확 뽑아서 태워 죽여 버릴라!
너, 너... 너 3분 내로 전화해서 그 새끼 바꿔. 1초만 늦어 봐, 너 나머지 손가락 내가 다 잘라 버린다."
전화를 끊은 동훈은 휴대폰을 응시하는데, 휴대폰은 잡고 있는 동훈의 검지의 한 마디가 없다. 동훈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차 안에서 발광하며 돈만 받으면 기완을 죽여버리겠다며 소리 지른다.
기완은 편의점에 다시 들어와 캔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막무가내로 구타한 후 CCTV를 부수고, 서랍을 뒤져 정민의 키 홀더를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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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정민이 흰자를 보이며 경기를 일으키고, 놀란 용태가 정민을 풀어준다. 소연은 용태에게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고 지시하고, 정민은 가까이 다가온 용태를 유리조각으로 찌르고 제압한다. 정민은 소연을 풀어주고 함께 도망치려 하지만 잠긴 철문 앞에 가로막히고 그 뒤를 샛별이 총을 들고 쫓아왔다. 샛별과 정민, 소연이 대치하던 중 뒤에서 동훈이 차를 몰고 오고, 샛별의 주의가 잠시 돌려진 틈을 타 정민이 샛별을 제압한다. 소연이 떨어진 총을 들고, 자신에게 뛰어오는 샛별을 쏘게 된다. 동훈은 자신의 눈앞에서 총을 맞은 샛별을 보고 분노한다.
정민과 소연은 숲속으로 도망치고, 그 뒤를 동훈과 용태가 쫓는다. 정민과 소연은 둘로 나눠져 도망치기로 하지만 소연은 금세 동훈에게 붙잡힌다. 정민은 용태와 대치하고, 도망치던 정민은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정신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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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완이 도망치려 할 때, 형사들이 기완이 있던 편의점에 도착한다. 형사들이 기완을 체포하려 하자 영록이 훔쳤던 택시로 형사를 치고 기완을 태워 도주한다. 추격전 끝에 영록은 붙잡히지만, 기완은 폭탄을 던져 사람들이 패닉에 빠진 사이 도주한다. 붙잡힌 영록은 자신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수많은 기자들에게 "카페 사장 우리가 죽였다!", "황정민도 납치했다!"라며 소리치고, 경찰들이 심문을 하던 도중 자신의 혀를 깨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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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졌던 정민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도망치던 도중 노인이 사는 민가에 도착한다. 전화를 빌려달라 요청하자 노인은 정민을 집 안으로 안내하는데 수화기는 먹통이었고, 정민이 집에 들어간 사이 노인이 문을 걸어 잠근다. 당황한 정민이 문을 열어달라 하지만 노인은 경찰에 전화해 자신을 죽이러 온 놈을 잡아놨다며 신고한다. 사실 노인은 치매를 앓고 있었고,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한다며 경찰에 잦은 신고를 하던 사람이었다. 경찰은 역시 치매노인의 헛소리라고 생각해 이를 무시하고, 마침 동훈이 노인을 찾아온다.
"어르신, 혹시 곱슬머리에 얼굴 빨간 놈 못 보셨어요?"
노인은 못 봤다고 잡아떼지만 동훈은 이미 정민이 벗어둔 신발을 본 상태였고, 동훈은 노인과 정민을 돌로 내리치고 다시 정민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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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장을 죽이고, 배우 황정민을 납치했다는 영록의 진술로 인해 동훈과 기완의 얼굴이 뉴스에 나오게 된다. 기완은 도주해야겠다는 생각에 동훈에게 전화하여 정리하자고 지시하지만, 동훈은 총에 맞은 샛별이 우선이라며 병원에 데려가게 돈을 달라고 한다. 기완이 비웃으며 시키는 대로 움직이면 돈도 주고, 병원비도 주겠다고 하지만 동훈은 참고 있던 분노를 발산하고 만다.
"이 씨발 새끼야. 왜 말이 틀려, 자꾸. 카페 사장 돈도 바로 준다며. 그 돈도 네가 다 먹었지 이 개새끼야."
"ㅈ 까지 말고 내 돈 가지고 당장 튀어와. 10시까지 안 오면 여기있는 새끼들 다 죽이고 너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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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과의 내분이 일어난 이후 기완은 용태에게 전화하여 정민을 협박한다. 기완은 지금 정민의 집 앞이라며 가족을 죽이겠다 협박하며 인증서 비밀번호를 요구하지만 정민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 그래요? 정말 생각 잘하셨어요. 지금쯤 경찰들이 우리 집에 가 있을거에요. 거기서 자수하시면 돼요.
제 영화 다 봤다면서요? 제가 형사, 검사, 변호사 다 해봤거든요. 이러다 잡히면 전부 무기징역 받을 거에요."
"이 친구 시켜서 지금 우리 풀어주시면 돼요. 그럼 제가 얘기 잘해서 빨리 나을 수 있게 해 드릴게요.
돈도 많이 줄게요. 어차피 다 돈 때문이었잖아요."
정민은 쉽게 넘어오지 않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신의 얼굴이 뉴스에 나오기까지 하자 기완은 무슨 생각인지 직접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를 한다. 이어 기완은 경찰들에게 피해자들이 있는 곳을 알려줄테니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들어달라며 제시한다.
"아 후회되네, 진짜.... 황정민이 스타만 아니었어봐. 경찰들 아직도 헬렐레하고 있을 텐데."
"감형 20년, 영치금 매달 300씩. 내 조건입니다. 내가 10시까지 안 돌아가면 염동훈이가 둘 다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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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은 결국 사망하고, 동훈은 비명을 지른다. 약속했던 10시가 되기 이전이지만 분노에 찬 동훈은 아지트를 떠나려 하고, 용태가 기완이 형을 화나게 하면 안 된다며 동훈을 막아선다. 동훈은 무시하고 정민을 데리고 가려 하는데 용태가 동훈을 쇠 파이프로 내리쳐 제압하고 정민과 소연을 풀어준다. 정민은 정신적으로 조금 부족한 용태를 잘 구슬려 함께 도망가자고 하였고, 용태도 이에 동의하였으나 쓰러졌던 동훈이 용태를 총으로 쏴 죽인다.
한편 기완이 경찰들을 데리고 간 곳은 피해자들이 있는 아지트가 아닌 폭탄들을 저장해놓은 곳이었고, 경찰들은 폭발에 휩쓸리게 된다. 기완은 그 틈을 타 도망치고, 오 형사 일행만이 정확히 아지트를 찾아낸다. 동훈이 정민의 목에 총을 겨눈 채 오 형사 일행과 대치한다. 동훈은 정민에게 운전을 시키고 도주하려 하지만 그 앞을 막아선 기완이 동훈을 쏴 죽인다. 오 형사 일행과 정민은 기완과 싸우게 되고, 가까스로 기완을 제압한 정민은 경찰들에게 구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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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정민이 납치 당했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고, 정민은 자신의 역할을 맡은 성웅을 찾아간다.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찾아가는 듯 했던 정민에게 살인자 역할을 맡은 신인배우가 다가오자 기완의 환영을 보인다. 신인배우는 정민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구하고, 정민은 굳은 표정을 풀고 촬영에 응한다.
3. 리뷰
음....... 탈출하기 위한 액션 등은 좋았지만, 영화 내용이 너무 없다. 정말 <인질>이라는 영화 제목처럼 납치 당하고, 거기에서 풀려나는 것이 이 내용의 전부이다. 나도 황정민 배우를 엄청 좋아하고,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 영화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 기완을 연기한 김재범 배우가 정말 표정도 없고 오싹하긴 했는데 영화를 장악하기엔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추격자>의 살인마 역을 맡았던 하정우 배우 정도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결이 조금 달랐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이 너무 허무하다. 기완은 납치범들 중에서도 끝판왕 같은 존재였는데 조금의 몸싸움 이후 정민에게 손 쉽게 제압 당한다. 2년 전 납치범들이 건냈던 함께 사진 찍자는 말이 정민에게 끔찍한 기억으로 남았을텐데, 2년 후 정민이 그 요구에 응하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낸다는 느낌을 주려했던 것 같지만 글쎄.....?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지만 스토리가 많이 아쉬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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